김희정(43·야마하)이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김희정은 10일 강원도 문막의 센추리21CC 필드 밸리코스(파72·5898야드)에서 끝난 대회 5차전에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서예선(43)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희정은 “두번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새내기가 이렇게 자꾸 우승을 하게 돼 다른 프로분들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1994년 KLPGA 정규투어인 쏘나타컵 1994 SBS 프로골프최강전과
1999년 '스포츠서울 LG019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 통산 2승을 올렸다.
연용남(43)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3위, 1차전 우승자 정일미(42)와
지난해 상금왕 이광순이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전날 선두였던 심의영(54·볼빅)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SBS골프가 녹화 중계한다. 6차전은 오는 23,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스웨이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