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 매치퀸 등극-김하늘에 4&3 勝
[헤럴드생생뉴스]
윤슬아(28ㆍ파인테크니스)가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정상에 올랐다.
윤슬아는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번째 대회
‘201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하늘(25ㆍKB금융그룹)에 4&3로 승리했다.
2005년 8월 KLPGA에 입회한 윤슬아는 201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2011년 6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이로써 한 번도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3,4위전에서는 허윤경(23ㆍSBI저축은행)이 김다나(25ㆍ넵스)를 ‘3&2’로 꺾고 3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앞서 김하늘은 4강전에서 허윤경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김하늘은 연장 2차전에서 티샷 OB를 내고도 그린 밖에서 칩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 3차전으로 이끌었다.
연장 3차전에서 허윤경의 긴 거리 마지막 퍼트가 홀컵 왼쪽 부분을 스치면서 들어가지 않았다.
허윤경은 그린 위에 주저 앉으며 아쉬워했다.
그 틈을 타 김하늘이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윤슬아는 김다나에 한 홀 남기고 두 홀을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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